문화유산산책464 여주 효종대왕릉(녕릉) 효종대왕릉(녕릉,寧陵)은 조선 제17대 효종과 왕비인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래·위로 만든 동원상하릉으로 쌍릉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주시 능성동에 자리한 세종대왕릉(영릉)과 효종대왕릉은 사적 제195호이다. 특히 조선왕릉은 종묘(1995년) 및 창덕궁(1997년)에 이어 수도권은 물론 영월의 장릉까지 조선왕릉 40기 전체(북한소재 2기 제외)가 200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효종대왕(재위 1649~1659)은 1659년 5월 4일에 승하하여 원래 릉은 구리(九里)에 있었는데 1673년(헌종 14년)에 이곳으로 이장하였다. . 왕비릉엔 둘러쳐진 곡장이 없고 왕릉에는 곡장이 있다. 영릉은 다만 쌍릉이면서 앞뒤로 엇비슷하게 위치를 잡고 있어 지형과 상관 없이 애당초 나란히 놓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2020. 3. 12. 이천 도립리 반룡송(천기381호)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어산마을에 있는 이 반룡송은 천연기념물 제 381호이다. 이 나무는 지상 약 2m 되는 곳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수관(樹冠)이 평평하고 줄기는 용트림해서 하늘로 오르기 전의 반룡을 생각나게 한다. 수령은 알수없으나 적어도 수백년은 족히 되엇을듯 하며, 수관둘레는 42.7m이다. 가지는 동쪽으로 7m, 서쪽으로 5.3m, 남쪽으로 7.3m, 북쪽으로 5.2m 정도 퍼져있다. 신라 말 도선이 명당을 찾아 이곳과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서 장차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심어놓은 뱀솔 중 한 그루라는 전설이 있다. 함흥에서는 조선 태조, 서울에서는 영조, 계룡산에서는 정감(鄭鑑)이 태어나듯이 앞으로 이곳에서도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는 설화가 있다. 신씨(申氏)들이.. 2020. 3. 12. 이천 신대리 백송(천기253호) 신대리 백송은 이천시 백사면 신대리 마을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53호이다. 백송은 중국이 원산지로 인가 부근에 많이 심는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게 자라고 있는 희귀종으로서 지정보호를 받고 있다. 보호를 받고있는 백송은 서울에 통의동, 원효로, 제동, 수송동 등 네그루가 있고 밀양, 보은, 예산에 각각 한그루, 그리고 이천의 백송 등 모두 8그루가 있다. 이 나무의 높이는 16m 가량이며 밑둥치에서 부터 두 가지로 갈라져 옆으로 잔가지를 늘인 모양과 수형이 좋은 편이다.. 수령은 220여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확실한 유래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전라감사를 지낸 민달용의 묘를 이곳에 안치한 후 후손들이 묘앞에 기념으로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천 신대리 백송의 위용 신대리 백송 전경 밑둥에서.. 2020. 3. 12. 밀양 영남루(보물제147호) 영남루는 경남 밀양시 낙동강변에 있는 누정으로 보물 제147호이다. 밀양영남루(密陽嶺南樓) 앞에는 아랑의 전설이 깃든 대밭이 있다. 문헌에 따르면 영남루는 신라 법흥왕 때 영남사(嶺南寺)라는 절을 지었다가 고려 현종 때 절을 없애고 종각이었던 금벽루(金壁樓)만 남겨 두었던 것을 고려 예종 때 영남루를 지었으며, 1366년 공민왕 14년에 밀양부사 김주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 뒤 조선조에 들어와 1460년(세조 6년)에 부사 강숙경이 누각의 규모를 키워 중건하였고 1542년 중종 37년에 부사 박세후가 다시 중건하였다. 1460년(세조 6)에 중수하면서 규모를 크게 넓혔으며, 선조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37년(인조 15) 다시 지었고, 1842년 다시 실화로 소실된것을 마지막으로 1844년(헌.. 2020. 3. 9. 진안 수선루(보물 제2055호) 진안 수선루(鎭安 睡仙樓)는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 있는 누정으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9년 12월 30일 국가지정 보물 제2055호로 승격되었다 1686년(숙종 12년) 건립되고 1888년(고종 25년)과 1892년(고종 29년) 중수된 정자로, 자연암반으로 형성된 동굴에 위치하.. 2020. 2. 18. 안동김씨대종택 양소당의 풍산 소산마을 서안동에서 풍산 하회마을쪽으로 가다보면 소산마을을 만나게 되는데 소산마을은 안동김씨 집성촌으로 이곳에는 유명한 김상헌이 기거했던 청원루와 안동김씨대종택인 양소루가 있고.동야고택, 묵제고택, 비안공구택, 삼소재, 삼구정등 조선시대의 고풍스런 한옥과 아름다운 정자를 만.. 2020. 2. 16. 안동 청원루(보물 제2050호) 안동 청원루(安東 淸遠樓)는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9호인데, 2019년 12월 30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50호로 지정되었다 중종(재위 1506∼1544) 때 김반(1479∼1544)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다. 그 후 병자호란 때 예조판서로서 .. 2020. 2. 15. 금호강 압로정 압로정(狎鷺亭)은 대구 검단동 왕옥산 아래, 금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의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으나 병조참판을 지낸 이영(李榮,1494~1563)이 건립한 후 그의 외손인 채응린이 조선 명종 16년(1561년)에 후진 양성을 위해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0. 2. 11. 안동 체화정 (보물 제2051호) 체화정은 안동 풍산읍 상리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 관리되어 오다가 2019년 12월 30일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2051호로 승격되었다. 1761년(영조37년) 예안이씨 진사(進士) 만포(晩圃) 이민적(李敏迪,1702-1763)이 학문을 닦기위해 건립하였으며, 형인 옥.. 2020. 2. 8. 경주 귀래정(보물 제2052호) 경주 귀래정은 경주시 강동면 다산2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로 2019년 12월 30일 보물 제 2052호로 지정되었다. 이 정자는 1798년(정조 22)에 여강이씨의 21세손인 이지륜(李之輪)이 건립한 것으로, 처음에는 육화정이라 하였으나, 예조정랑을 지낸 지헌(止軒) 이철명(李哲明)을 모시면서, 선생.. 2020. 2. 7. 달성 태고정(보물 제554호)과 육신사 1.태고정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골에 있는 조선전기에 건립된 사육신 박팽년 관련 누정. 정자로 보물 제554호이다. 박팽년(朴彭年, 1417~1456)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절의묘(節義廟)와 99칸 규모의 종택(宗宅)에 딸린 별당 건물이다. 1479년(성종 10)에 박팽년의 손자인 박일산(朴壹珊)이 .. 2020. 2. 3. 성주 백세각 백세각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건물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이다. 이 건물은 조선 전기의 문신 야계(倻溪) 송희규(宋希奎,1494~1558)선생이 사헌부 집의(執義)로 있으면서 명종의 외삼촌인 영의정 윤원형(尹元衡)과 이기(.. 2020. 1. 29. 달성 하목정(보물 제2053호) 하목정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인데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이며, 2019년 12월 30일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2053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하목정 전경(1)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낙포(洛浦) 이종문(李宗文,1566~1638)이 1604년에 건립한 것으로 원래는 제택(第宅)의 사랑채였으나 안채가 없어진 후 정자로 사용하고 있다. 하목정 전경(2) 인조(仁祖,재위 1623∼1649)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 집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종문의 장자(長子)인 이지영(李之英)에게 하목정이란 당호를 써 주었다고 하며 일설에는인조가 왕위에 오른 훗날 이지영에게 직접 써준 것이다. 라고 한다. 하목정(霞鶩亭) 이 정자의 특징은 당시 사가(私家)에서는 볼 수 없는.. 2020. 1. 29. 김천 도동서원 김천 도동서원(金泉 道洞書院)은 김천 구성면 상좌원리(도동)에 있는 서원이다. 이 서원은 1648년(인조 26) 연안이씨 문중에서 상좌원리의 현조이자 불천위인 충간공 이숭원(李崇元,1428~1491)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이후 1771년(영조 47)에 현 위치로 이건하였는데 그 해 이숭원을 불천위.. 2020. 1. 26. 상주 상현리 소나무(293호) 상현리 반송은 상주 화서면 상현리에 있는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제293호이다 이 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밑에서 줄기가 셋으로 갈라져 반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높이가 16.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3∼4.8m이다. 가지는 동서로 23.7m, 남북으로 25.4m 정도 퍼져 있다. 나무의 모양이 탑같이 생겼다 하여 탑송(塔松)이라고도 불리며, 마을의 당산목(堂山木)으로 추앙받고 있어 정월 보름에는 마을사람들이 이곳에서 동제(洞祭)를 지낸다. 떨어진 잎을 가져가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이무기가 살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안개가 낀 날에는 나무 주변을 구름이 덮은 듯이 보이고, 이무기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반송은 소나무.. 2020. 1. 2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