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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464

안동 진성이씨 주촌 경류정 종택 진성이씨(眞城李氏) 주하세거(周下世居) 경류정 종택은 안동시 와룡면 주하(주촌)리에 있는데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6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당(別堂)인 경류정은 조선(朝鮮) 성종(成宗) 23년(1492)에 이연(李演) 선생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정은 .. 2019. 10. 10.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등재 9개서원 합동고유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기념행사가 2019년 9월 20일 영주 소수서원에서 열렸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 앞서 세계문화유산등재 고유제는 오전 11시에 있었는데 이 행사는 9개서원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유림과 관련자들이 참석하였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모처럼의 유림행사이기에 행사의 대략을 살펴 보고자 한다. 소수서원 주차장에 마련된 제단과 행사장 고유제 제례상 제례에 참석하기 위해 의관을 정제하고 혹은 멀리서 버스를 타고 오고 시작에 앞서 전작,봉작,집사등도 미리 자리를 잡고 집례(集禮 :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가 고유제 진행을 시작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서원(영주 소수, 안동 병산 ,안동 도산, 경주 옥산, 달성 도동, 함양 남계, 장성 무성, 정읍 필암, 논.. 2019. 9. 20.
경주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 -금장대는 경주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형산강변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선사시대에 그려진 서악동 암각화(바위금림)가 남아있다. 신라 자비왕때에는 연회 도중 을화라는 기생이 실수로 물에 빠져 죽었다는 설화도 깃들어 있는곳이다. 금장대 조망 금장대에서 .. 2019. 9. 17.
대구 달성 도동서원에서 세계문화유산등재 고유제를 올리다 대구 달성 도동서원은 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 다른 서원 8곳 (영주 소수,안동 병산,안동 도산,경주 옥산,함양 남계,장성 무성,정읍 필암, 논산 돈암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2019년 9월 16일 세계문화유산등재 기념 고유제를 도동서원 현장에서 봉행 하였다. 이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기리기위해 외증손인 한강 정구(鄭逑)선생이 유생들의 후원을 받아 한훤당선생의 무덤 밑인 낙동강변인 이곳에 1605년 세운 서원으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였는데, 1678년(숙종 4) 정구(鄭逑)선생을 추가 배향했다. 중정루에서 상호 소개와 인사 -1607년(선조 40)에 왕이 직접 쓴 ‘도동서원(道東書院)’ 사액 현판- - 이 사당은 김굉필과 정구 두분을 배향하고 있으며.. 2019. 9. 16.
영천 조양각 조양각은 경북 영천시 금호강변에 있으며 명원루 혹은 서세루라고도 불린다. 고려 공민왕 17년(1368)에 고려말 충신이던 포은 정몽주선생이 당시 부사이던 이용(李容)과 함께 향내 유림들이 합심하여 지은 건물로 명원루(明遠樓)라 하였고, 영남루,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의 하나였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이다. 조양각 전경 원래는 명원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그 후 1637년(인조 15) 군수 한덕급(韓德及)이 누각 15칸, 협각 3칸을 중창하여 이름을 ‘조양각’이라 고쳤다. 1742년(영조 18) 군수 윤봉오(尹鳳五)가 3중창하였으나 1920년대 일본인들에 의해 협각을 비롯한 내ㆍ외문이 철거되고 조양각 1동만 남게 되었다. 누각에는.. 2019. 9. 14.
울산 천전리 각석 천전리 각석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선사시대 바위그림유적으로 삼국시대에 새긴 글씨도 함께 있다. 국보 제147호이고 세계문화유산 예비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옛 이름은 반계)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반구대 암각화(바위그림유적)는 이곳에.. 2019. 9. 6.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 285로 지정되어 있으며 언양읍 대곡리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비목록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이 암각화는 태화강의 한 지류인 대곡천의 바위에 새겨진 그림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여러 시기에 걸쳐 고래, 호랑이, 사슴, 거북, 물고기, 사람 등의 형.. 2019. 9. 6.
안동 지례예술촌 지촌 김방걸종택 지촌종택 안동 지촌종택(安東 芝村宗宅)은 의성 김씨 김방걸(金邦杰 1623∼1695)의 종가로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임하댐 상류 강변 지례예술촌에 있으며,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7호이다. . 김방걸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대사간과 대사성 등의 벼슬을 지낸 분이다. 건물은 1663년(헌종 4년) 에 지었고 지금 있는 자리보다 아래쪽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1985년 옮긴 것이다. 원래 지례마을은 도원향이라 불릴만큼 산자수명한 곳이었다. 김방걸은 아버지 김시온을 문안하러 자주 왕래하다가 도원 상류에 자리한 지례마을에 터전을 잡아 입향조가 되었다 본채와 곳간, 문간채, 방앗간 등과 조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 별묘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이 있는 문간채를 들어서면 마당을 지나 앞쪽에 본채가 있다. 지촌종택 대.. 2019. 9. 1.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기175호) 안동 용계리 (安東 龍溪里)은행나무는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으며 수령은 700년이 넘은 나무로.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어있다.키가 47미터, 가슴높이둘레가 14미터로 용문사 은행나무와 함께 가장 굵다.  원래 길안초등학교 용계분교장의 운동장 한편에 서 있었는데,1987년 임하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주민들이 청원하여한국수자원공사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원래 있던 자리에서15미터 높이까지 들어 올려져 수몰을 면했다.   H빔 공법을 이용해 나무를 조금씩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시작되었고,나무 주변에는 자연스레 인공 산이 쌓였으며, 이 공사는 1990년부터1993년까지 4년에 걸쳐 이뤄졌고 공사에 들인 비용은 23억원이었다. 임하댐 상류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풍경 2019. 9. 1.
안동 보백당 김계행 종택과 만휴정 청렴과 강직으로 존경 받았던 보백당 김계행(寶白堂 金係行,1431~1517) 선생의 본관은 안동(安東)이요. 자는 취사(取斯), 호는 보백당이며 시호는 정헌(定獻)이다. 1447년 진사가 되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김종직(金宗直)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익혔다. 그 뒤 성주와· 충주의 향학교수를 지냈고 늦은 49세때인 1480년(성종 11) 식년 문과인 대과에 급제하여 50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벼슬을 시작했다. 성균관 대사성, 대사간, 이조참의 등을 역임했으나 부조리한 정치현실을 비판하는 상소를 끊임없이 올렸기 때문에 사임과 취임을 반복해야만 했다. 마침내 무오사화를 겪으면서 현실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고향인 안동 길안 묵계리로 돌아온다. 풍산사제(豊山笥堤) 위에 조그만 정자를 지어 ‘보백당(寶白堂)’이라 하고.. 2019. 8. 31.
보물을 찾아서~(11)선산 금오서원 금오서원(金烏書院)은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서원으로 1572년(선조 5)에 최응룡(崔應龍)·김취문(金就文) 등이 부사 송기충(宋期忠)에게 청하여, 길재(吉再)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금오산 아래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1575년에 ‘금오’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지방유림이 부사 김용(金涌)에게 청하여 지금의 위치에 복원하였으며, 1609년(광해군 원년)에 다시 사액을 받았다. *2020년 12월 29일 금오서원의 정학당은 보물 제2102호로, 상현모는 보물 제2103호로 지정되었으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60호이다. 서원 출입문인 읍청루(挹淸樓) 그 뒤 김종직(金宗直)·정붕(鄭鵬)·박영(朴英)·장현광(張顯光)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 2019. 8. 26.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 ~ (9)논산 돈암서원 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그 마지막 9번째의 서원이 논산 돈암서원(遯巖書院)이다. 돈암서원은 논산시 연산면에 있으며 사적 제383호이다. 산앙루(山仰樓)· 이 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김장생의 문인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한 뒤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 오다 사당 앞에 강당을 건립하면서 서원의 단초를 이루었다. 안쪽에서 본 산앙루 또한 돈암서원은 1659년(효종 10)에 이어 1660년 (현종 1)에는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는등, 두 번이나 사액을 받은 특이한 사례이다 돈암서원은 영향력의 범위가 넓어서 호서 지역 .. 2019. 8. 4.
논산 명재 윤증(明齋 尹拯)고택 뜨거운 햇볕이 작렬하는 8월초의 명재고택은 붉게물든 배롱나무꽃이 활짝 반긴다. 모처럼 파란하늘이 열리고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오르는 청명한 날씨에 다시 고택을 찾았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의 명재 윤증(明齋 尹拯·1629~1714) 고택은 계룡산에서 갈라진 노성산 자락의 양명한 .. 2019. 8. 4.
세계문화유산등재 사찰 ~ (5)공주 마곡사 마곡사는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등 6곳의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탈문 이 사찰은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 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와 1782년(정조 6)때 큰 화재로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었는데,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곡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 5층석탑(보물.. 2019. 8. 4.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8)정읍 무성서원 무성서원(武城書院)은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 있는 서원으로 1968년 사적 제166호에 지정되었고, 2019년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서원입구의 홍살문 이 서원은 고려시대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생사당(生祠堂:생존해 있는 사람을 모시는 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泰山祠)라 하였었는데, 고려 말에 쇠약해졌다가 1483년(성종 14) 정극인(丁克仁)이 세운 향학당(鄕學堂)이 있던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정문인 현가루(絃歌樓) 1696년(숙종 22) 최치원과 신잠의 두 사당을 병합한 뒤 무성(武城)이라고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개편되었으며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 후 계속적인 중수와 보수를 거듭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사.. 2019.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