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산책464 청도 운강고택과 만화정 청도 운강고택은 금천면 신지리에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06호이다. 소요당 박하담(逍遙堂 朴河淡, 1479~1560)이 은거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던곳에 1809년 후손 박정주(朴廷周, 1789~1750)분가하면서 건립한 조선후기 주택이다., . 만화정은 운강고택의 부속건물로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 1814~1875)이 1856년 건립한 정자로 수학을 강론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문채 담 너머로 본 고택 만화정(萬和亭) 동창천변의 만화정 만화정 출입문인 유도문 집 뒤 솔밭에서 본 만화정 솔밭 동창천변의 수림 2019. 11. 16.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천기314호) 안동 와룡면 주하리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4호로 조선 세종때인 1430년경 이황의 증조부인 이정(李禎)이 평안도 정주 판관으로 있을때 약산산성 쌓기를 마치고 귀향하면서 세그루의 향나무를 가지고 와서 도산면 온혜와 선산의 외손 박씨에게 각각 한 그루씩을 주고 남은 한 그루를 이곳에 심었는데 다른 나무들은 죽고 이 나무만 살아 남았다고 전해진다. 이 뚝향나무의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3.3m, 가슴둘레가 2.3m, 가지의 길이는 동.서.남.북으로 각각 5.8m내외이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37개의 받침대를 세워서 관리하고 있다 뚝향나무는 향나무와 비슷하지만 똑바로 자라지 않고 줄기와 가지가 비스듬히 자라다가 전체가 수평으로 자라는 것이 다르다 이천지방에 많이 자라고 있다.. 2019. 11. 14. 보은 서원리 소나무(352호) 보은의 서원리 소나무는 속리산 남쪽의 서원리와 삼가천을 옆에 끼고 뻗은 도로 옆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52호이다.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최근의 2002년, 2003년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는 부부사이라 하여 ‘정부인송’이라고도 불리운다. 정이품송의 외줄기로 곧게 자란 모습이 남성적이고, 이 나무의 우산모양으로 퍼진 아름다운 모습이 여성적으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2020.1.21 2019. 11. 14. 광주 충효동 환벽당앞 왕버들군(천기539호) 광주 충효동 환벽당 입구에 있는 왕버들군은 천연기념물 제539호로 지정되어있다. 이 왕버들군은 원래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여 마을을 상징하는 경관수였다고 한다. 그런데 매화와 왕버들 1그루는 말라 죽었으며 또 한 그루의 왕버들과 소나무는 마을 앞 도로를 확장하면서 잘라버려 지금은 왕버들 3그루만 남아있다. 수령은 약 430여년으로 추정하며, 각 나무의 크기는 높이 9m, 가슴높이 줄기둘레 6.25m, 수관폭 11.5×18.9m, 또 한 나무는 높이 10m, 가슴높이 줄기둘레 5.95m, 수관폭 14.0×14.0m이고 다른 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줄기둘레 6.30m, 수관폭 16.6×27.0m이다. 광주 충효동 왕버들 마을에서는 다시 왕버들 2그루를 심었으며 소나무와 매화도 계속 심을 계획.. 2019. 11. 14. 예천 감천면 천향리 석송령(천기294호) 예천 천향리 석송령(石松靈)은 천연기념물 제294호이다. 수령은 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는 10m, 가슴높이둘레 4.2m로서 수관(樹冠)의 길이가 30m에 이르고 있다. 밑에서 갈라진 가지가 원줄기처럼 자라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수관(樹冠)은 펼쳐진 우산과 같이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높이가 10m, 가슴높이 둘레가 4.2m, 가지의 전체길이(폭)가 30m이다 이 소나무는 인격이 부여된 특이한 존재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볼 수 없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약 600년전 풍기지방에서 시작된 홍수에 떠내려 오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내어 심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 마을의 주민이었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 2019. 11. 14. 양동마을 서백당앞 향나무(기념물8호) 경주 양동마을 손소고택의 서백당 앞에 이 향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호다. 1454년 손소선생이 이 집을 새로 지을때 기념으로 손수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령은 600년이 넘은것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7m, 가지폭이 12m정도인데 위풍당당하고 우람하며 싱싱한 기세에 보기만해도 감탄사가 절로 난다. 서백당 향나무 향나무가 꼭 왕버들나무같이 굵고 크다 2019. 11. 13.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천기402호) 청도 적천사(磧川寺)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2호이다.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28m, 가슴높이의 둘레는 8.5m이다. 이 은행나무는 청도읍 원리 화학산 기슭의 적천사 입구에 두 그루가 있는데, 나무의 높이가 높고 줄기가 굵으며, 수관폭이 넓은 거목이다. 전체적으로 외적인 손상이 없고 영양상태가 좋으며,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적천사를 중건한 뒤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 것이 자라서 이처럼 큰 나무로 되었다고 전해진다. 산중 고지대라 다른곳보다 단풍이 일찍들어 이미 잎이 대부분 떨어졌다 사찰 주변의 소나무들 등산로 가는길 1947년(단기 4280년)에 세운 "건국기원탑과 비" 대숲길 적천사는 사기(寺記)에 의하면, 664년(문무왕 .. 2019. 11. 13. 청도 군자정과 고성이씨 세거지 청도 이서면에 소재한 군자정(君子亭)은 청도 팔경중의 하나이며 고성이씨(固城李氏) 청도 세거지이기도 하다.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慕軒公) 이 육(李 育)선생은 집안이 갑자사화와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부친은 부관참시 되고, 백형인 쌍매당 이윤(李胤)과 중형인 망헌공 이위(李胄) 두 형들은 귀양을 가게되는 등 유호연지의 군자정(君子亭)과 고성이씨 세거지 석비 가문이 수난을 당하게 되자 안기도(安奇道) 찰방(察訪) 벼슬을 버리고 안동에서 두형의 유배지인 거제와 진도로 문후차 왕래하던 중 산자수려(山紫水麗)하고 생리(生利)가 넉넉한 이곳 유곡지에 남하 정착하여 신라지라 불리던 못을 깊이 2미터 넓이 7만여평방미터, 둘레 700여 미터로 파고 넓혀 연을 심고 지명을 유호연지라 이름지었다. 군자정과 일감문(一鑑門) .. 2019. 11. 13.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천기180호) 운문사 처진소나무는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80호이다. 수령은 500년정도이며, 높이는 6m 정도이고 가슴높이둘레가 2.9m로서 가지는 동서방향으로 17.6m, 남북으로 20.3m 정도 퍼졌다. 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반송(盤松)이라고 불려왔다. 그러나 반송은 원대가 여러 개로 갈라져서 자라지만, 이 나무는 2m 정도 자란 다음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소나무가 맞다. 수세(樹勢)가 좋고 반원형에 가까운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사방으로 처진 가지는 계속하여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땅에 닿지 못하도록 지주로 받치고 있다. 운문사 처진소나무 -이 처진소나무는 매년 음력 삼월삼짓(3.3)날 동곡양조장에서 막걸리 공양을 받아 승가대학에서 교.. 2019. 11. 12.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천기301호)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1호로 의흥예씨(義興芮氏)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청도군 이서면 대전마을 중앙에 서 있다. 높이 29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8.5m이고, 지면부의 둘레는 10.5m이다. 가지는 동서로 27.2m, 남북으로 24m 퍼졌다. 나무의 나이는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29m의 대전리 은행나무 가슴높이 둘레가 8.5m 이고, 밑둥둘레는 10.5m이다 아직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2019. 11. 12.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기30호) 양평 용문사(楊平 龍門寺)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나이가 약1,100~1,500살로 추정하고 있다. 높이가 42m, 밑둥 둘레가 14m로 한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키가 큰 은행나무이다. 가지는 동서로 28.1m, 남북으로 28.4m 정도 퍼져 있다. 용문사는 649년(신라 진덕여왕 3)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절을 세운 다음 중국을 왕래하던 스님이 가져다가 심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자랐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높이 42m의 용문사 은행나무 가슴높이 둘레가 14m이고, 밑.. 2019. 11. 12. 청도 자계서원 -자계서원(紫溪書院)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1518년(중종13)에 조선 초 문신이며 학자인 김일손(金馹孫)을 배향하기 위해 자계사(紫溪祠)를 창건하고 1576년(선조 9)에는 운계서원(雲溪書院)이라 하였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1615년(광해군 7)에 중건하고 김극일(金克一)과 김대유(.. 2019. 11. 7.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마을 ~ 1-2)경주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은 앞에서 5~6백년된 주요 고택건물들과 하촌, 거림마을을 둘러보았으므로(2)편에서는 안골과 물봉골의 고택들을 차레로 둘러보고자 한다. 안골로 가는 길 서백당은 이미 앞편에서 소개하였고, 근암고택과 상춘헌을 둘러본다 근암고택의 담장길 근암고택(謹庵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6호 근암고택은 1780년(정조 4)에 이정수(李鼎壽) 선생이 창건한 건물인데5세손 이희구(李熙久)가 홍릉(弘陵) 참봉을 지냈기 때문에참봉 또는 근암고택이라 부른다 근암고택에서 상춘헌으로 가는 길로, 근암고택과 상춘헌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상춘헌(賞春軒), 국가민속문화제 제75호 이 건물은 1730년(조선 영조 6년)경에 지어졌으며 이덕록 선생이 살던 집으로그의 후손인 상춘헌 이석찬 선생의 호를 붙여 ".. 2019. 10. 26.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마을 ~ 1-1) 경주 양동마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전통민속마을이다.이보다 앞서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경주시 북쪽 설창산아래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두 종가가 500여 년동안 전통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의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표지석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 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물봉골과 안골마을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 2019. 10. 26. 안동 영호루(映湖樓) 안동 영호루는 경남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한강 이남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불리어져 왔다.창건에 관한 문헌이 없어, 언제 누구에 의하여 건립되었는지 잘 알 수는없으나, 천여 년 동안 그 이름이 전통의 웅부안동(雄府安東)과 함께 하고 있는데 현재의 영호루는 철근 콘크리트로 된 한식 누각이다. 영호루(映湖樓) 전경 북쪽 면에는 공민왕의 친필 현판을, 남쪽 면에는 박정희 대통령의친필인 ‘영호루’를 걸었다. 내부에는 갑술년 홍수 때 유실되었다가회수한 현액들과 새로 복원한 현액들을 게판하였다.현재 게판되어 있는 시판, 제영,중수기등 46점과 현판 2점이 있다. 공민왕 친필의 영호루(映湖樓) 편액 영호루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10년, .. 2019. 10. 1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