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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464

청송 장전리 향나무(천기313호) 청송 장전리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3호로 안덕면 장전리에 있다. 영양남씨(英陽南氏)의 입향시조인 남계조(南繼曹)의 묘 비각 왼쪽에서 자라고 있어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높이는 7.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9m이며,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줄기는 지면에서 30㎝ 정도 올라가서 네 개로 갈라졌는데, 갈라진 가지의 밑부분 둘레는 각각 2.2m, 1.7m, 1.6m, 1.5m이다. 가지는 동서로 16m, 남북으로 17.9m 정도 퍼졌다. 나무의 키는 작으나 밑둘레가 굵고 가지가 잘 퍼져서 자라고 있다. 2020. 4. 24.
전주 향교 전주 향교는 전주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제379호이다. 고려 공민왕 3년인 1354년에 경기전(慶基殿) 북편에 창건하였었는데 태종 10년인 1410년에 태조(太祖)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하여 경기전이 준공되자 전주성의 서쪽 황화대(黃華臺) 아래로 이전하였다. 그 뒤 1603년(선조 36) 순찰사 장만(張晩)이 좌사우묘지제(左社右廟之制)에 어긋난다 하여 조정에 보고, 왕의 재가를 받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654년(효종 5)중수 이후 2차례 중수하였고, 1922년에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조선 후기의 경내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각 10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신문(神門), 외문(外門), 만화루(萬化樓), 5칸의 명륜당, 각 6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3칸의 계성사(.. 2020. 4. 24.
전주 한벽당 전주 한벽당은 전주시 교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로 한벽루라고도 하는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이다. 예로부터 한벽청연(寒碧晴讌)이라 하여 전주8경의 하나로 손꼽혔으며남원 광한루, 무주 한풍루와 함께 호남의 삼한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선 태종 때 월당(月塘) 최담(崔霮)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여세웠다고 전하며, 처음의 이름도 ‘월당루(月塘樓)’였다고도 한다.그 뒤 사람들이 깎아 세운 듯한 암벽과 누정 밑을 흐르는 물을 묘사한 벽옥한류(碧玉寒流)라는 글귀에서 한벽당이라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도 1683년(숙종 9)과 1733년(영조 9) 등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지금의 건물은 1828년(순조 28)에 크게 중수한 것이다.불규칙한 암반에 맞추어 높낮이가 다른 돌기둥으로 전면 기둥을 세우고,.. 2020. 4. 24.
창녕 물계서원 창녕 물계서원(昌寧 勿溪書院)은 창녕군 대지면 모산리에 있는 서원으로 이 서원에는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성혼(成渾, 1525~1598)의 우계선생문집(牛溪先生文集) 책판 284판을 비롯하여, 두문동선생실기(杜門洞先生實記) 책판 33판, 창녕성씨문행열전(昌寧成氏文行列傳) 70판, 성시중효행록(成侍中孝行錄) 46판, 창녕성씨만력보(昌寧成氏萬曆譜) 책판 22판, 창녕성씨기축보(昌寧成氏己丑譜) 189판 등 총 644매로 창녕성씨(昌寧成氏) 관계 문적을 새긴 책판을 보관하고 있다. 이 책판들은 모두 창녕 성씨와 관계된 문적을 새긴 조선시대의 목판들로 서원철폐령 때 맥산재로 옮겨 보관하였다가, 1994년 물계서원을 복원하고 1996년에는 서원 경내에 책판고를 복원하여 책판을 다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창녕 물계서원목.. 2020. 4. 20.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천기84호)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천연기념물 제84호이다.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0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4m, 가슴높이 둘레 12.93m이다. 줄기가 썩어서 동굴처럼 비어 있고 남쪽가지는 100년 전에 심한 바람으로 부러졌다는데 길이가 30m에 달하였다고 한다. 이것을 판자로 만들었는데 13사람이 누워서 잘 정도의 너비였다고 하며, 이 마을에서는 이것으로 3년 동안 밥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동북쪽 가지는 80년 전 강한 바람에 부러.. 2020. 4. 15.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천기365호) 충남 금산 보석사 옆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5호이다. 보석사(寶石寺)로 들어가는 입구왼편 계곡쪽에 있다. 이 나무는 조구대사가 885년(신라 헌강왕 11)에 보석사를 창건할 무렵 제자들과 함께 심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수령이 1,100년이 넘은것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40m, 가슴높이의 원줄기 둘레는 10.72m나 되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 25m, 남북쪽 29m인데 아직도 잘 자라고 있다. 1,000여년의 풍상을 겪어온 노거목의 위용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줄기의 주축이 죽지 않고 살아서 높이 올라간 것이 인상적이다.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가 나라와 마을에 큰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위험을 알려주었다는 신목이라고 믿고 잘 보호하여 오고 있다. 2020. 4. 15.
무주 한풍루 무주 한풍루(寒風樓)는 무주읍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의 누정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에서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보물로 승격지정(2021.6.24)되었다. 이 건물은 선조 때 문신 백호(白湖)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 남원 광한루, 전주 한벽당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건물이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글과 그림을 남기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창건연대는 자세하지 않으며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객관(客館) 옆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관아에 딸린 건물로 보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599년(선조 32) 임란공신(壬亂功臣)인 임권(林權)이 현감으로 부임하여 중건하기 시작하였으나 끝을 보지 못하.. 2020. 4. 15.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천기406호) 함양 서하면 운곡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6호이다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30m, 가슴높이둘레 9.5m, 가지 길이 동서로 28m, 남북으로 31m에 퍼지고 있다. 이 나무의 특징은 지상 1m 지점에서 줄기가 2m로 나누어 졌다가 3m 되는 곳에서 다시 합쳐지고 5m 되는 곳에서 5개로 갈라져 있다. 이 은행나무는 운곡리 은행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로 마을이름도 은행정 또는 은행마을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나무 앞을 지날 때 예를 갖추지 않으면 그 집안과 마을에 재앙이 찾아든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마을사람들이 은행나무를 베려고 한 이후부터 밤마다 상여소리가 나는 등 마을에 흉사가 그치지 않아 나무에 당제를 지낸 뒤부터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한다. 풍수지리.. 2020. 4. 15.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천기165호) 괴산 청안면 읍내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5호이다. 수령이 약 1,000여년이고 높이가 17m, 가슴높이의 둘레 7.1m 이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성종(成宗) 때 이 고을의 성주가 선정을 베풀어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아 왔었는데 어느날 백성들에게 위로연을 베푸는 자리에서 우리 성내에 못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백성들이 ‘청당(淸塘)’이란 못을 파게 되었고, 성주는 그 연못가에다 많은 나무를 심었는데 이 은행나무는 그 중에서 남은 하나이다. 그후 성주가 조정으로 떠나게 되어 백성들은 어진 성주를 보내는 아쉬움에 억석소공감당수 정여령일오심(億昔召公甘棠樹 正如令日吾心) 이라는 시를 지어서 성주를 추모하면서 잘 가꾸어 왔다고 한다. 이 나무 속에는 귀달린 뱀이 살고 있어서 나무를 해하.. 2020. 4. 10.
괴산 적석리 소나무(천기383호) 괴산 연풍면 적석리에 있는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83호이다. 수령이 약 500여년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21,2.m, 가슴둘레 높이의 줄기둘레는 3,55m로 되어있으나 그동안 더 자라서 그런지 현재 실제의 둘레는 4m가 조금더 되는 것 같다. 이 소나무는 외형상으로 속리산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을 매우 닮았으며, 가지는 동쪽으로 9m, 서쪽으로 12.5m, 남쪽으로 13m, 북쪽으로 12m정도 퍼져있다. 고개마루에 서 있는데 400여 년 전 입석마을이 형성되기 전에 이미 존재하였던 마을의 입구에 있었던 관송(冠松)이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나무는 입석리에서 꼬불꼬불하면서도 여러갈래로 얽힌 농로를 따라 어렵게 찾아가면 낮은 산마루에 서 있는데 동서쪽으로 공간이 트여있다. 이곳 입석고개는 영.. 2020. 4. 10.
울진 후정리 향나무(천기158호) 후정리 향나무는 울진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향나무로 죽변리 바로 아래마을인 후정리의 동해 바닷가 도로 옆에 있으며 수령 500여년의 노거수로 민속학적·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밑둥에서 2개로 갈라져 자라고 있는데, 1줄기는 곧추 서 있으며,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1.25m이고 높이 11m 정도이다. 갈라진 한 줄기는 비스듬히 옆으로 서서 수평거리 8m 정도 떨어졌고, 높이는 10m쯤으로서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94㎝에 달한다. 향나무 옆에는 서낭당이 있고, 근처에는 이 나무의 종자에서 퍼진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향나무가 6그루가 더 자라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향나무에는 울릉도에서 자랐었는데 육지로 보내 줄 것을 동해의 용왕에게 소원하자, .. 2020. 4. 6.
울진 화성리 향나무(천기312호) 화성리 향나무는 울진 죽변면 화성리마을 뒷산에 있는 향나무로 천연기념물 제312호로 지정되어있다. 나무의 나이는 2012년 기준으로 5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는 14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5m, 뿌리 근처의 둘레는 9m나된다. 지면에서 3.2m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지기 시작하여 가지 길이는 동쪽으로 6.3m, 서쪽으로 3.6m, 남쪽으로 6.8m, 북쪽으로 9.2m이다. 이 향나무는 언제, 누가 심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으나 향나무 바로 앞에 있는 묘지와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2020. 4. 6.
봉화 한수정(보물제2048호) 한수정(寒水亭)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있는 정자로 2019년 12월 30일 보물제 2048호이다. 같은날 보물로 지정된 10개의 누.정(달성 하목정,김천 방초정, 안동 체화정, 안동 청원루, 청송 찬경루,경주 귀래정,진안 수선루, 영암 영보정,강릉 경포대,봉화 한수정)중 마지막으로 찾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중기의 학자인 충재(冲齋) 권벌(權橃)이 1519년(중종 14) 봉화 춘양의 현 위치를 별장지(別莊地)로 선정한 후 1534년(중종29) 이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였으며, 아들 청암 권동보가 1576년(선조9)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현 한수정으로부터 약 백 여보 지점에 「거연헌」이란 집을 건립하였다. 한수정의 창건은 1608년(선조41) 충재 선생의 손자인 석천공(石泉公) 권래가 할.. 2020. 4. 5.
강릉 선교장(중요민속문화재5호)과 해운정(보물 제183호)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타고 건넌다'고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다. 선교장은 조선 영조때(1703년)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집을 지은 후, 열화당, 활래정, 동·서별당 등이 후손들에 의해 지어졌다. 안채·사랑채·동별당·서별당·가묘·행랑채를 비롯하여 정자까지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이다. 건물 앞쪽에는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풍치가 아름답다. 선교장의 사랑채는 열화당이라하며, 여기에는 용비어천가,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 글, 그림 등이 소장되어 있다. 이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안채와 동... 2020. 4. 2.
영암 영보정(보물제2054호) 영보정은 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 있는 정자로 2019년 12월 30일 보물제 2054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이 정자는 조선 초기의 문신인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이 관직을 떠난 후 영암의 영보촌에 내려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면서 사위 신후경과 함께 지은 정자이다. 처음의 정자는 퇴락..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