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수정(보물제2048호)
한수정(寒水亭)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있는 정자로 2019년 12월 30일 보물제 2048호이다. 같은날 보물로 지정된 10개의 누.정(달성 하목정,김천 방초정, 안동 체화정, 안동 청원루, 청송 찬경루,경주 귀래정,진안 수선루, 영암 영보정,강릉 경포대,봉화 한수정)중 마지막으로 찾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중기의 학자인 충재(冲齋) 권벌(權橃)이 1519년(중종 14) 봉화 춘양의 현 위치를 별장지(別莊地)로 선정한 후 1534년(중종29) 이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였으며, 아들 청암 권동보가 1576년(선조9)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현 한수정으로부터 약 백 여보 지점에 「거연헌」이란 집을 건립하였다. 한수정의 창건은 1608년(선조41) 충재 선생의 손자인 석천공(石泉公) 권래가 할..
2020. 4. 5.
강릉 선교장(중요민속문화재5호)과 해운정(보물 제183호)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타고 건넌다'고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다. 선교장은 조선 영조때(1703년)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집을 지은 후, 열화당, 활래정, 동·서별당 등이 후손들에 의해 지어졌다. 안채·사랑채·동별당·서별당·가묘·행랑채를 비롯하여 정자까지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이다. 건물 앞쪽에는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풍치가 아름답다. 선교장의 사랑채는 열화당이라하며, 여기에는 용비어천가,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 글, 그림 등이 소장되어 있다. 이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안채와 동...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