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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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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 영양읍 하월리에 있는 한양 조씨 사월 종택(漢陽 趙氏 沙月 宗宅)은 영양에 처음 입향한 조원(趙源, 1511-?)의 손자 조임(趙任, 1573~1644)이 1602년에 건립한 조선시대의 종가(宗家)로, 북쪽의 야산을 뒤로하고 남쪽으로는 반변천과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의 형국을 이루고 있다. 사월 종택(沙月 宗宅) 전경 이 건물은 "ㅁ"자형 본채와 좌측의 방앗간채, 우측 후면에 별도의 영역을 이룬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립과 중수 등의 기록을 알 수 있는 문헌과 편액 등 관련 기록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고택의 보존 상태도 양호하며, 조임의 사월문집책판이 타 문중의 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등 종가가 갖는 역사성과 학술성의 보존 가치가 있어 국가민속문화재 제294.. 2023. 6. 3.
매원마을 홍돌가시나무꽃(일명 붉은찔레) 홍돌가시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해안과 제주도 중국 일본등지에서 자생하는 덩굴나무로 찔레와 매우 흡사해서 어떤 사람들은 붉은찔레라고도 부른다.영남의 3대 반촌(班村·양반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한 마을)이라 일컬어 왔던 광주이씨(廣主李氏) 집성촌인 왜관 매원마을에서 홍돌가시나무꽃을 만나본다. 지경당 가옥 담장의 홍돌가시나무꽃(2023.5.30) 진주댁 담장 꽃양귀비 새로 복원한 우물가의 홍돌가시나무꽃 진주댁 담장안의 회나무 자주달개비꽃 돈나물꽃 화려한 색상의 홍돌가시나무꽃 홍돌가시나무꽃과 접시꽃 찔레꽃 마을 한쪽에서 활짝꽃을 피운 밤나무꽃 매원마을에서(2024.6.3) 2023. 5. 31.
역사적인 누리호 3호발사 성공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3호가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한국형 위성 2호기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 이번 발사 성공은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며 이번 발사로 우리나라는 1톤급 위성을 우주공간에 실어나르는 기술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됨과 동시에, 발사체와 실용위성을 제작 발사한 10번째 국가가 되었다.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의 누리호 3호 발사 2분 52초전 누리호 3호는 201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3년에 발사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다. 누리호 3호는 3단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중량 200톤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한국 우주 개발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향후 한국이 달 탐사, .. 2023. 5. 27.
서해안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기암괴석과 광활한 갯벌, 불타는 듯한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백수읍 구수리 앞바다 특히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을 걸어가면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목에는 노을종과 노을전시관, 그리고 영광에서 태어난 가수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도 만날 수 있다. 이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쁜길이다. 영광대교 365계단 앞바다 365 계단길 칠산정 조미미 노래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조미미(曺美美,1947.1.17~2012.9.9)는 1965년 동아방송이 주.. 2023. 5. 27.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이 노래는 먹을것도 부족한데다 6.25 전쟁까지 일어나 암울하기만 했던 그시절 피란지인 부산 자갈치 시장의 한 대폿집에서 황해도 은율이 고향이고 선후배사이인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이며 종군기자였던 박화목과 해군 음악대원 신분의 윤용하가 만나 전쟁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전북 고창 공음면 칠암리의 한 언덕 보리밭 박화목이 작사를 하고 윤용하가 작곡을 하여 완성된 "보리밭"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박화목은 "과수원길' "밍향" 등을 작사하.. 2023. 5. 27.
불기 2567년 석탄일을 앞둔 영광 불갑사 불갑사는 꽃무릇으로 유명한 영광군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摩羅難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절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불갑사(佛甲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覺眞國師)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하였다. 석가탄신일 하루전날 16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 불갑사를 찾았다. 천왕문 입구 불광보조(佛光寶照) 곱게핀 자란 연등 연등(燃燈)이란 불을 켜거나 붙인다는 뜻의 연(燃)자로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이다. 연등하면 보통 연꽃을 일컫는 련(蓮)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불을 켠다는 연(燃)이 맞다. 이는 깨달음을 전파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로 등을 켜놓았던 풍습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보물 제830호인 대웅전의 불상과 오른쪽.. 2023. 5. 27.
낙동강 강파람에 금계국을 스치면 6월이 오기전에 황금빛 금계국이 활짝피어 낙동강 강파람에 흔들린다. 강파람에 치맛폭을 스치던 그 자리엔 노오란 금계국이 살랑살랑 끝없이 펼쳐진다. 밀양 명례동 강변의 금계국 사이사이 삘기(삐비)도 질세라 연신 하얀머리를 흔들어 댄다. 금계국의 황금나라 낙동강 밀양둔치 속으로 한폭의 수채화 같은 강파람 언덕 ~ ~ 물새 한 마리 황금천국인양 노란물결속으로 빠져든다 새로 조성한 강변 메밀밭 풍경 금계국과 메밀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 ~ 강변에는 노을이 물들고 ~ ~ ~ 2023. 5. 24.
울산대공원 장미원의 장미향기에 취하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300만송이의 오색찬란하고 예쁜 장미꽃을 피워놓고 2023.5.24~28.(5일간) 까지 장미축제를 연다고 하여 미리 찾아 장미향기에 푹 취해본다. 연분홍 장미 울산대공원 장미원 입구 장미원 정문의 장미축제 홍보판 그윽한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장미원 노란장미 5월 24일 개막을 앞둔 행사장 흰장미 장미원 안쪽 동물원 입구의 물새전시장 흰 날개를 화려하게 펼치는 공작 어린이 손님들 앵무새 가족 사막여우 미어캣 향기에 푹 취하여 장미원 밖으로 파란바다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해당화도 곱게 피고 수국도 수줍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였다 2023. 5. 24.
보현산의 큰앵초와 은방울꽃 이른 봄부터 다양한 야생화를 꽃피우고 있는 보현산은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끝자락에서도 귀하디 귀한 큰앵초와 은방울꽃을 선보이여 눈호강을 시켜주고 있다. 싱그러운 계절에 하늘까지 청명한 날 푸른초원의 녹음속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큰앵초 앵초(櫻草)는 취란화(翠蘭花)라고도 불리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은 산속의 그늘 등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꽃대가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신비로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5~6월에 통꽃으로 개화하며, 5~6개의 매우 아름다운 홍자색 꽃송이를 피운다. 색감도 꽃송이도 귀엽고 예쁜 큰앵초 잎은 돌단풍처럼 크고 넓다 은방울꽃 방울소리가 향기로 나는 꽃인 은방울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의 길이가 6∼8mm이고 종 모양으로 갈라진 꽃잎은.. 2023. 5. 21.
보라빛 소래풀과 작약의 향연 영천의 금호강변에는 보라빛 소래풀(보라빛유채)과 붓꽃, 금계국이 수를 놓고 들판 곳곳에는 끝없이 펼쳐진 오색찬란한 작약꽃들이 길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천 완산동 금호강변 생태지구공원의 보라빛 소래풀 노란 물결의 금계국 보라색 붓꽃 보라색과 흰붓꽃의 만남 화남면 삼창리의 작약꽃밭 수레국화 화북면 보현산 아래의 오색 작약꽃 천문대가 있는 녹색의 보햔산 2023. 5. 21.
영천 만취당(晩翠堂)과 금산당 영천 금호읍 오계리 만취당 건물은 1781년(정조 5) 전라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조학신(曺學臣)이 젊은시절 살림집을 건축하고 주위에 송림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이 집은 앞쪽의 길을 향하여 나앉은 광명헌(光明軒)과 행랑채의 솟을대문 지붕 사이로 사랑채와 안채의 지붕마루가 조금씩 보이는 평면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175호로 지정(1984년)되어있다. 행랑채와 대문 이 집은 조선시대 후기의 주택으로 정침(正寢, 안채)을 비롯하여 사랑채와 새사랑채인 광명헌, 오른편에는 사당이, 그 후방에는 체천위(遞遷位)를 모신 별묘재사(別廟齋舍: 報本齋)에 이르기까지 사대부 주택의 구성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당시의 건축양식과 주생활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 건축물이다. 사랑채인 만취당(晩.. 2023. 5. 21.
태안 소근포의 매계선생시와 백,천,만리포 소근포는 충청도의 서북단인 태안군 소원면 소근리에 있는 한 포구로 위로는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고 아래로는 백리포,천리포,만리포로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은 좌도수군첨절제사영이 있던 소근진성이 있을정도로 요충지였다. 지금은 아주 조용하고 작은 전형적인 어촌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소근포 어촌마을 소근진성 소근진성은 1514년(중중 9)에 축조되었는데, 성의 둘레는 2,165척(650m)이고 높이가 11척이라 기록하고 있으며, 종3품인 첨사(僉使)를 비롯하여 방졸(防卒) 41명, 전선(戰船) 1척, 방선(防船) 1척, 사후선(伺候船 : 水營에 딸린 戰船의 하나) 3척이 있으며, 서문 밖에는 선창(船倉)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소근진성 성곽 매계 조위(梅溪 曺偉,1454~1503)선생은 충청도 관찰사 재임시인.. 2023. 5. 16.
국내최대의 모래언덕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북서 계절풍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강한 바람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그 면적이 1,702,165㎡(515,807평)으로,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이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 해당화 군락지 해안사구 탐방길 해당화도 국내 최대군락지 일듯 해안사구 해안 모래사장과 사구지역 신두리 해안 서북해안 끝없이 펼쳐진 신두리 해변 2023. 5. 15.
홍성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독립운동가 김좌진(金佐鎭,1889~1930) 장군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명여(明汝), 호는 백야(白冶)이며, 충남 홍성에서 김형규(金衡圭)의 둘째 아들로 태어 났으나 3세때에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 슬하에서 성장하였다. 김좌진장군은 15세 때 가노(家奴)를 해방하고 토지를 소작인에게 분배하였다. 이듬해에는 호명학교(湖明學校)를 설립하여 근대화에 앞장섰다. 김좌진장군 생가지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 이후 대한협회(大韓協會), 기호학회(畿湖學會), 청년학우회(靑年學友會) 등의 간부를 지냈다. 1913년에는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에 가담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다가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하여 이 후 13년간인 평생을 항일전투에 몸바쳤으며, 3ㆍ1운동 후에는 북로군정서(北.. 2023. 5. 15.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의 생가지를 찾아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1879~1944)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스님이자 시인으로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났다. 1904년 내설악의 오세암으로 출가하여, 1905년 백담사에서 득도하였다. 본관은 청주, 자는 정옥(貞玉), 속명은 유천(裕天)이며 계명은 봉완(奉玩), 법호는 만해(萬海), 법명은 용운(龍雲)이다. 만해 한용운 생가지 3.1독립운동을 이끈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와 공약 삼장을 작성하였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26년 "님의침묵"을 출간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서고 민족혼을 깨우려고 노력하였다. 민족시비공원 석비와 생가지 만해 한용운은 1911년 이회광 일파의 친일매불 책동을 격파하였으며 1913~1914년 조선불교 유신론과 불교대전..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