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의 간략한 묘사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 주변의 생활관습과 문화등 모든 부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중 조상을 모시는 묘사도 예외는 아니다.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경계하다보니 음식도 간소하게, 사람들도 최소한으로 모여 제례를 모시게 되었다. 경주 안강의 시조묘사도 임원진 20여명만 참여하여 모셨고, 각 파 종중묘사도 최소한의 종원만 모여 모시게 되었다. 관혼상제뿐만 아니라, 종교, 모임, 학교, 예술분야등 어느것 하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조심조심하며 간략하게 형식만 갖춘다. 울진공과 문장공(매계)이하 선조들의 시제는 마암재에서 청사재로 봉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밥,갱(국),탕,나물,전등을 생략하고 떡(절편)도 조금만 하여 간략하게 준비하였고, 제관들도 서울,부산,거제등 타지역..
2020. 11. 26.
김천 나화랑생가 국가등록문화재 되다
나화랑(본명 조광환 曺曠煥,1921∼1983)의 생가가 2020년 3월 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75호로 지정됐다.김천 봉계마을의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과 작사가 고려성(본명 조경환,曺景煥) 형제가 태어나 자란 곳으로 과거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 음악가 중 월북자나 친일 인사 등을 제외한 32명을 가려 그중 나화랑 업적에 견줄 만한 사람으로 고복수, 이난영, 현인, 김교성, 김부해, 김서정, 김화영, 손석우, 왕평, 이시우, 조춘영, 형석기 등 12명을 선정하였으나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라 현존하는 생가가 지닌 희소성, 상징성과 음악사적, 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국가등록문화..
2020. 3. 10.
남명(조식) 선비문화축제
조선 중기의 대유학자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선생의 탄신 518주년을 맞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자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019.10.18~19일 이틀동안 제전,공연,문화행사와 학술,전시,체험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열렸는데 그중 제전(제례)행사의 단면을 담아본다. 제전행사의 식전공연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전경 축제 에드벌룬 풍선 부채춤의 절정 식전공연 특설무대에 차려진 제단 집례(제례행사 진행자) 문묘제례악단 헌관과 참례자들의 서립 및 인사 제단앞 집례자들과 점촉 장소 특성상 제단위에는 헌관,집례,축관,집사,찬인,사준,봉작,전작등 제례에 직접 참여자이고 아래에는 제례 일반 참례자들이 서거나 앉아 있다 제단 모습 초헌관(경상남도 부지사) 검은색..
201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