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졸당 조유선생 유고집과 경매당 조술 묘소
우졸당(愚拙堂) 조유(曺逾,1649~1696)선생의 유고(遺稿)집은 한자로 작성되어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것을 김천향토사연구회에서 국역본으로 발간하게 된것이다. 국역과 서문은 전 성주향교 전교(典校) 강희대(姜熙大)님이 수고하였으며, 문중의 조규붕(曺圭鵬)님이 발간문을, 조지환(曺智煥)님이 발문을 하였다. 상목 권지단(常目 卷之單) 원본의 우졸당선생 연보는 조세룡(曺世龍)선조가, 연보의 발문은 조박(曺박 雨+博) 선조가 쓰셨다. 유고는 시(詩) 3편, 일기인 기자(記自) 4편, 서(書) 10편이고, 부록으로 만사(輓詞) 13편, 행장(行狀) 13편, 그외 소지(所志,백성이 도백이나 군수에게 올리는 청원서)가 김산유생(金山儒生) 김선기등 100여인과 도내유생 진사 신진경등 200여인, 도내 선산유생 박..
2021. 3. 12.
2020의 간략한 묘사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 주변의 생활관습과 문화등 모든 부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중 조상을 모시는 묘사도 예외는 아니다.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경계하다보니 음식도 간소하게, 사람들도 최소한으로 모여 제례를 모시게 되었다. 경주 안강의 시조묘사도 임원진 20여명만 참여하여 모셨고, 각 파 종중묘사도 최소한의 종원만 모여 모시게 되었다. 관혼상제뿐만 아니라, 종교, 모임, 학교, 예술분야등 어느것 하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조심조심하며 간략하게 형식만 갖춘다. 울진공과 문장공(매계)이하 선조들의 시제는 마암재에서 청사재로 봉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밥,갱(국),탕,나물,전등을 생략하고 떡(절편)도 조금만 하여 간략하게 준비하였고, 제관들도 서울,부산,거제등 타지역..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