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산책464 영양 감천리 측백나무 숲(천기114호)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에 있는 측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14호이다. 이 숲은 영양읍내에서 가까운 감천리 반변천(半邊川)의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 석벽의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으며 면적은 39,670㎡(12,000여평)이며 나무의 키는 3∼5m 정도이고, 석벽틈에서 자라므로 생육상태는 약한편이다. 이곳 측백나무가 자라는 곳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이어서 잘 보호되는 편이며, 조경수로 심고있으나 자생지로 인정되는 곳은 드물다. 이곳 감천리의 측백나무 숲은 자생지라는 데 뜻을 지니고 있다. 2020. 7. 28. 영양 청계정과 삼구정, 그리고 오극성 고택 1.청계정(靑溪亭)은 영양 청기리에 있는 정자로 도 문화재자료 170호이다. 이 정자는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문월당(問月堂) 오극성(吳克成)의 둘째 아들인 우재(愚齋) 오익(吳瀷1591~1671)이 건립하였다. 이곳은 청계(靑溪) 김진(金璡)의 증손인 표은(瓢隱) 김시온(金是瑥)이 우재의 충절을 높이 보고 청기의 산과 땅을 분할하여 우재에게 주었는데 그 가운데 마을 앞 암석 위에 못을 파고 정자를 지어 청계정(靑溪亭)이라 하였다. 정자 앞에는 청계천 맑은 물이 흐르고 앞산은 천일봉(天一峯)이라하여 명현들이 놀던곳으로, 당시에는 정자앞에 은행나무와 괴목, 향나무등을 심어 아름답게 꾸몄으나 현재는 향나무만 남아있다. 2.삼구정(三龜亭)은 영양읍 대천리예 있는 정자로 도 유형문화재 232호이다. 이 정자는 당.. 2020. 7. 28.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천기415호)와 북송리 북천수(천기 468호) 1.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연일읍 달전리 산19-3번지 일원에 있으며 2000년 4월 28일에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채석장에서 암석을 캐내다 발견되었다고 하며, 면적은 32,651㎡이다.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서서히 식게 되는데 이때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되며, 용암은 표면부터 식을 때 균열이 육각형 모양으로 형성되고 점점 깊은 곳도 식어가면서 균열은 큰 기둥을 만들어낸다.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주상절리의 모양과 크기가 결정된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현무암으로 된 오각형·육각형의 돌기둥이 여러 개 이어져 높이 20m, 너비 100m 규모의 암벽을 이루고 있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은 휘어진 국수 형태, 오른쪽은 부채살.. 2020. 7. 24.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기95호) 삼척 도계읍 도계리에 있는 긴잎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5호이다. 수령이 1,000년이 넘었으며, 높이 3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약 8.9m이다. 이 느티나무는 서낭당나무로서 동민의 번영과 안태(安泰)를 지켜온 유래가 있고 행운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어왔으며, 옛날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 피난한 적이 있어서 요즈음 입학 때가 되면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긴잎느티나무는 느티나무의 변종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흔치 않은 나무인데 일반 느티나무 보다 잎이 더 길고 좁다. 이 긴잎느티나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나무에 영혼을 부여하여 신성시 해온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2020. 7. 19.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천기409호)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처진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9호이다.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300년 정도 되며, 높이 15m, 가슴높이둘레가 2m이다, 뿌리목 둘레는 3.2m, 가지 길이는 사방으로 15m정도 된다, 그리고 가지가 우산처럼 아래로 축 늘어져 있어 처진소나무라 한다 . 이 소나무는 천장동 마을이 형성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수형이 아름답고 모양이 특이해서 마을의 상징목으로 보호되고 있다. 이 소나무는 불영계곡입구 왕피천가에 자리하고 있다. 2020. 7. 19.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천기320호) 부여 내산면 주암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20호이다. 수령은 1,000년이상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2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9.2m로서 지상 2m 정도에서 가지가 갈라져 동서로 29m, 남북으로 30m 정도 퍼져있다. 마을 뒤에 서 있는 정자목이며 당산목인데, 전설에는 538년(성왕 16) 사비천도를 전후하여 당시의 좌평 맹씨(孟氏)가 심었다고 전하며, 전염병이 돌 때에도 이 마을만은 화를 당하지 않았으므로 이 나무를 영목(靈木)으로 여겨왔다고 한다. 2020. 7. 16. 부여 정림사지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 정림사지(扶餘 定林寺址)는 백제의 사찰터로 2015년 7월 8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중 하나이다. 사적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층석탑은 국보 제9호로, 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다. 1942년 발굴조사 때 강당지에서 "태평팔년무진정림사대장당초 (太平八年戊辰定林寺大藏當草)" 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중건 당시 절이름이 정림사였고, 1028년(현종 19)에 중건되었음이 밝혀졌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시대 탑으로 국보 제9호이며 높이는 833㎝이고,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1층 탑신에는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고 새겨놓은 글씨가 있다. 이 불상은 정림사지의 강당지 한복판에 있는 고려.. 2020. 7. 16. 창원 신방리 음(엄)나무 군(천기164호)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群)은 동읍 신방리 신방초등학교 뒤 길옆 언덕에 있는 음나무숲(군)으로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장되어있다. 이 음나무군은 거목 4그루와 주변에 10여 그루의 작은 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수령은 400~700년정도 추정하고 있으며, 큰나무는 대체로 높이가 15m 정도이며 둘레는 가장 큰 것이 3.7m이고 다른 3그루는 3.2m 정도이다. 신방리의 음나무군은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들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젹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음나무는 옥편과 국어사전에는 엄나무라고 표기한다. 가시가 엄(嚴)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엄나무가 모양.. 2020. 7. 10. 거창 당산리 당송(천기410호) 거창 위천면 당산리 331에 있는 당산리 당송은 천연기념물 제410호이다.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18m, 가슴높이둘레 4.05m이다. 가지 길이는 동서로 25m, 남북으로 20m에 이르며, 줄기의 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줄기 아래쪽에는 도끼자국의 상처가 있다. 이 소나무는 나라에 변고가 있기 전에 ‘웅웅’하는 소리를 내어 예고함으로써 신령스러운 나무라 하여 영송(靈松)이라 칭하기도 하며, 1910년 한일합방과 1945년 광복, 그리고 6.25 전에도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에는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영송제를 올린 뒤 마을 대동회를 개최하고 덕망 있는 사람으로 유사를 선정하여 1년간 이 소나무를 보호, 관리토록 하고 있다. 당송은 원래 세 그루였으나 한 그루.. 2020. 7. 7. 장수 노곡리 소나무(보호수) 장수 장수읍 노곡리 390-5 마을 뒤 능선에 있는 이 소나무는 수령이 200여년에 줄기둘레가 2m이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반석위의 척박한 땅에 자라고 있어 성장이 더딜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실제 나이는 안내된것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소나무는 일정시대에 베어내려고 하였으나 마을 어른들이 이 소나무를 자르면 일본사람들이 다 죽는다고 하여 베지 않았다고 한다 2020. 7. 7.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천기396호)외 장수군 천천면 봉덕리에 있는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6호이다. 수령은 500년정도로 추정하며, 높이는 30m, 가슴높이 줄기둘레는 6.4m이다. 이 나무는 봉덕리 고금마을의 뒷산에 있으며, 마을의 당산숲이다. 느티나무 남쪽에는 큰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정월 초 사흘밤 유시(酉時)경에 이곳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내는데, 잡귀신과 병마를 쫓아 마을의 평안을 빈다. 제를 관장하는 제관을 비롯하여 축관과 제수를 준비하는 사람은 목욕재개, 외출금지, 비린내 나는 음식 안 먹기 등의 금기를 철저히 지켜 당산제를 지낸다. 2020. 7. 7. 장수 장수리 의암송(천기397호) 장수군 장수리 장수군청 앞마당에 있는 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7호이다.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3.2m이다. 이 나무는 원줄기가 외줄기로 되어 있는데, 지상으로부터 1m쯤 되는 곳에서 시계방향으로 뒤틀어 지면서 자라고 있디. 이 소나무는 의암 논개가 장수현감 부실이었을 때 심었다고 전해져 의암송이라 한다. 장수사람들은 애국의 절조가 하늘에 이른다고 보는 논개의 출생지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으며 의암송은 논개의 절개를 상징하듯이 자라고 있다. 2020. 7. 7. 정읍 태인 피향정(井邑 披香亭) 정읍 태인면에 있는 호남제일정 피향정(披香亭)은 보물 제289호이다. 정자라고 하지만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로 누대규모이다. 이 건물은 호남지방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자 중의 하나로 원래 헌강왕대(857~860 재위)에 최치원(崔致遠)이 지금의 정읍시 칠보면에 있던 태산군(太山郡)의 현감으로 있을 때 세운 것이며 풍월을 읊고 소요하던 연못가에 세워진 정자로서 고려 현종때 증축되었다고 전하나 현재의 모습은 1716년(숙종 42) 현감 유근(柳近)이 전라감사와 호조에 교섭하여 정부의 보조로 재목을 변산(邊山)에서 베어다가 현재의 규모로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이 건물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정자의 하나로 조선 중기의 목조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피향이란, 향국(香國)을 둘로 나누.. 2020. 7. 3. 달성 가태리 소태나무 달성군 유가읍 가태리 소태나무는 수령이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는 노거수이다. 높이가 8m, 가슴높이들레가 1,8m인데 보기에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나무같다. 옆에 느티나무와 같이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데 생육상태도 향호하다, 소태같이 쓰다고 해서 잎도 쓴지 입에 넣어 보았더니 쓴맛을 느끼지 못할정도다. 껍질에 쓴맛이 가장 많다고 하니 줄기와 껍질을 동시에 따려먹을때 그렇게 쓴맛이 나는가 보다. 갔을때는 마침 나무 주변에 송엽국,참나리,잔디식재등 정비작업을 하고 있었다. 2020. 6. 28. 양산 임경대(臨鏡臺) 임경대는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낙동강(옛 황산강) 절벽 위 오봉산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일명 고운대, 최공대(崔公臺)라고도 한다. 이곳은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우러진 명소로,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이 즐겨 찾았던 곳이며, 그의 시도 전해지고 있다. 임경대(臨鏡臺) 김효원(金孝元. 1532~1590, 조선전기 문신) 임경대 가에서 잔치자리를 크게 여니 석양의 노래 음악소리 술잔 자주 보내네. 좌중에 그 누가 사각사각 춤을 추나 홍장중에 제일 미인 마음 둔 사람이로다. 과임경대(過臨鏡臺) 이만도(李晩燾, 1842~1910,조선후기 문신) 임경대 앞에 물 거울을 열어놓고 몽몽한 보슬비가 나그네 마음 제촉하네. 최고운 신선 떠나가고 소식 없으나 그래도 고깃배는 달을 싣고 오누나. 임경대 양산지.. 2020. 6. 2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