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씨 시조 재실 영명재(永明齎)와 묘소
함양박씨의 원시조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이다. 비조는 25대손인 신라 54대 경명왕 박승영(景明王,朴昇英)이며, 경명왕은 아홉왕자를 두었는데, 그 중 여덟왕자에게 각 고을을 분봉하였다. 함양박씨 시조(상서공 박선)묘 재실인 영명재(永明齋) 첫째는 밀성대군 박언침(밀양,반남,진원박씨), 둘째는 고양대군 박언성(고령박씨), 셋째는 속함대군 박언신(朴彦信, 速咸~속함은 함양의 옛 지명, 삼척박씨), 넷째는 죽성대군 박언립(죽산,음성,고성박씨), 다섯째는 사벌대군 박언장(상주,충주박씨), 여섯째는 완산대군 박언화(전주,무안박씨), 일곱째는 강남대군 박언지(순천,춘천박씨), 여덟째는 월성대군 박언의(경주박씨의 8대군파)로 봉하여 그 후손들이 각각 분파하였으며,아홉째 아들인 박교순의 후손들은 다시 경주..
2022. 7. 7.
수령 1,400년의 정선 두위봉 주목(천기 제433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두위봉에 있는 세 그루의 주목(朱木)은 수령이 약 1,400년 정도 되는 노거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 장수하고 있는 나무이며, 천연기념물 제433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위봉(해발 1,470m) 아래 1,340m의 경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세그루는 각각 3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서 있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나무는 중간에 있는 나무로서 키가 17m, 밑둥 둘레 5.85m, 가슴높이 둘레가 4.36m, 직경이 1.39m에 달하여 우리나라 주목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이다. 세그루 모두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수형도 아름답다. 수령 1400여년의 두위봉 주목 우리나라 최고령의 주목을 만나러 두위봉(해발 1,470m)을 오른다. 두위봉은 철쭉산으로서 매년 6월에 철..
2022. 5. 22.
진주 하씨의 하륜(河崙) 묘역과 오방재(梧坊齋)
하륜(河崙,1348~1416)은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으로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대림(大臨) 또는 중림(仲臨), 호는 호정(浩亭)이다. 이인복 이색의 문인이며, 고려 말 정몽주. 남은, 권근 등과 함께 신진사대부를 형성했고,처음에는 역성혁명에 반대하다가 1392년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참여했다.정도전과 함께 한양 천도를 적극 주장했고, 1393년 정도전이 쓴 표전문이불손하다는 이유로 중국 홍무제가 문책하자 명나라에 가서 사태를 해결하였다.1398년 제1차 왕자의 난과 1400년(정종 2) 제2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태종 즉위 후 좌명공신 1등에 책록되었으며, 좌의정부사를 역임하고,1414년(태종 14)에는 영의정부사를 역임하였다. 문충공 하륜(河崙,1348~1416)의 묘 1416년에 70세로 ..
2021. 11. 30.